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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는 요즘 놓치면 아쉬운 게 채권 투자라는데...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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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미성년자 투자자 120만명

지난해 미성년자의 증권계좌가 100만개를 돌파했어요. 이들은 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 채권 등에 투자한다고 해요.

채권은 어때요?

주식이 요동치면 채권 인기가 올라가는 양상이 있죠. 이번 편은 비교적 안전한 투자자산 역할을 맡고 있는 채권에 대해 준비해봤어요.

채권, 알고보면 간단하네?

📜 채권이 뭘까?

개인이 개인에게 돈을 빌릴 때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갚겠다는 내용을 차용증으로 남기죠. 마찬가지로 국가, 공공기관, 법인 등이 돈을 빌릴 때에는 채권을 발행합니다.

🏢 레몬전자: 100만원을 빌려주시면 1년 후에 모두 갚을게요. 대신 갚기 전까지 매달 1천원씩 이자로 드리고요. 그 증서로 채권을 가져왔어요.

😎 투자자: OK. 이제 이 채권은 내 거다!

🎟️ 마음대로 발행할 수 없는 채권

돈을 빌리고 싶다 해서 누구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이들만이 각 법에 따라 채권을 발행할 수 있어요.

발행주체별 채권 종류

🌏 국채(정부)

🚇 지방채(지방자치단체)

⚡ 특수채(공공기관, 공기업)

🏦 금융채(은행, 카드사)

🏢 회사채(주식회사)

보통 국채가 가장 위험도가 낮고,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아요. 누가 발행한 채권이냐에 따라 투자 안정성이 달라지죠.

출처 JTBC 뉴스 "엘살바도르 국채 디폴트 위기"

😨 국채라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구요...

아이에게 채권 사주기,

안전할까? 수익률은 어떨까?

🛡️ 채권의 안전 포인트

💡 이자와 상환금액이 정해져있다.

💡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다.

💡 정부, 공공기관처럼 신용도 높은 주체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if... 채권을 발행한 곳이 망해버린다면!?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채권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성격을 갖고 있는 건 맞지만, 원리금 상환은 보장되지 않음을 잊지마세요.

💰 채권의 수익 포인트

📶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다.

채권의 거래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죠. 발행가 100만원짜리 채권이 오늘은 101만원에, 내일은 99만원에 거래될 수 있어요. 이자 소득에 세금이 붙는 것과 달리 시세차로 얻은 이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 절세 효과도 있어요.

📶 만기 전에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전에 정기적으로 이자를 나눠주는 채권(이표채)이 있어요. 보통 3개월 단위로 이자를 받다가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식이에요. 현금 이자를 미리 받아서 저축 또는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죠.

📶 얼마에 사느냐에 달린 투자수익률

증권앱에서 채권을 사려고 보면 표면금리(쿠폰금리)가 표시돼있어요. 그런데 저축상품처럼 얼마를 넣든 그 이자율을 적용받는 게 아니에요. 실제 투자수익률은 내가 채권을 매입한 가격에 따라 달라져요.

🎟️ 발행가 100만원, 표면금리 5% 채권

→ 채권을 99만원에 산 김레몬 / 101만원에 산 장트리

→ 같은 채권을 샀지만 김레몬의 투자수익률이 더 높아요.

출처 티타임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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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고르는 방법

🏦 투자적격 등급: AAA~ BBB+

모든 채권은 안전자산이다? NO! 채권을 발행한 주체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투자적격 등급은 AAA부터 BBB+까지예요. 이 아래 등급인 BB부터는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니 투자에 매우 주의해야 해요.

⌛ 몇 년짜리 채권을 살까?

주식, 펀드와 달리 채권에는 만기가 있어요. 채권의 만기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0년 이상까지도 있어요. 보통 장기채권일수록 수익률이 높지만 경제상황과 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수익률 확인은 필수! 또 만기 전에 채권을 팔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가 얼마동안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해요.

🛒 장내/장외 채권 차이는?

증권앱을 켜고 채권을 사려할 때 가장 먼저 당황하게 되는 부분! 두 채권의 차이를 간단히 이해하면 문제 없어요.

* 장내채권: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 모든 증권사에서 사고팔 수 있어요.

* 장외채권: 증권사가 매입한 후 투자자에게 파는 채권. 증권사별로 사고팔 수 있는 채권이 달라요.

💌 직접 사고팔기 어렵다면?

만약 채권을 직접 사고파는 게 어렵다면 채권형 펀드를 활용할 수 있어요. 지난 레몬머니레터에서 자녀를 위한 펀드에 대해 다뤘으니 꼭 읽어보세요!

💛 금융 초보 엄마도 이해하는 적립식 펀드의 모든 것 (feat.주식/채권형 펀드)

"지난 2년 동안은 금리가 너무 낮았기 때문에 아무도 채권 투자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지금은 채권을 담아둘 때..."

by. 📺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

어렵게만 생각했던 채권을 이해하는 데 레몬머니레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레몬머니퀴즈

본문에 답이 있어요!